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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4-H본부(회장 전병설)는 2024년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투철한 사명감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비장한 각오다.

한국4-H본부는 정부 정책의 변화에 따라 국비사업의 축소로 인한 위기를 새로운 자체사업의 발굴 및 중앙과 지역 연계 협력 강화 등을 통한 민간4-H운동 기반을 정립하는 기회로 만드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미래농업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청년농업인의 육성을 위한 한국4-H운동의 정신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자체사업과 공모사업으로 새로운 활동 영역을 개발하고, 튼튼한 재정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병설 한국4-H본부 회장은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도와 시군4-H본부, 핵심임원인 육성지도자를 중심으로 지역 4-H운동을 강화해가면서 흔들림 없이 중앙본부의 사업을 추진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한국4-H본부의 중점추진방향은 첫째, 민간4-H운동 추진 주체로서의 4-H본부 조직역량 강화 둘째, 민간 4-H운동 재원 조성 기반 확충 셋째, 4-H운동 목표의 공유와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4-H인 육성 등에 두고 4-H운동의 미션을 수행해갈 계획이다.

한국4-H본부의 2024년 사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4-H활동주관단체 국비 연계사업으로 전국 학생4-H 과제경진대회, 전국학생4-H연합회 중앙위원 리더십캠프, 4-H청년농업인 온라인 교육, 전국 4-H지도교사 워크숍, 전국 4-H지도교사 직무연수, 2024 4-H 성과공유대회, 대학4-H 취창업 캠프, 4-H중앙야영교육, 청년 및 연구위원 협력 정책토론회 등이 추진된다.

수익자 부담 및 위탁형 자체교육사업으로 청소년 진로나침반캠프, 청소년 항공과학캠프, 청소년 스마트 농업 코딩교육, 대학4-H의 GVN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 학교텃밭 프로젝트 교재 보급, 이암허브 연계 농산업 교육사업, 지역 4-H육성지도자 입문과정교육, 4-H국제교환훈련, 아시아IFYE 컨퍼런스 한국대표단 파견, S4-H 미국 파견 및 초청사업, AYP 미국교환학생 파견, 4-H국제겨울캠프 등이 예정되어 있다.

4-H활동주관단체 운영을 위한 자체사업으로 본부 조직운영, 4-H단체회원 및 지역본부 지원, 지역4-H활성화 지원, 4-H홈페이지 유지 운영, 4-H정보시스템 및 클로버넷 유지 운영, 한국4-H신문 발간, 4-H활동매뉴얼 온라인 보급, 4-H활동 프로그램 이수제 운영, 전국 신규 4-H지도교사 온라인 기본교육, 4-H청년지도자 워크숍 지원, 4-H수용품 보급, 4-H후원관리, 4-H회관 시설관리 등을 추진하게 된다.

그 밖에도 공모사업으로 최근 확정된 귀농귀촌 맞춤형 교육, 행안부 지원 미래주역 농촌·다문화 청소년 비전캠프가 추진되며, 새로운 사업으로 KT(한국-타이완) 4-H 교류사업, K-농업 아카데미 투어 등 국제사업이 협의되고 있다. 또한 한국4-H본부의 교육추진역량을 살려 지역4-H의 회원과 지도자 교육 추진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 한국4-H본부에서 개최되는 ‘4-H전임지도자 워크숍’을 통해 중앙본부 및 시도본부의 회장들과 상근 전임지도자들이 이러한 의제에 관해 의견을 모으고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국4-H본부는 지난 2월 27일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한국4-H본부의 2024년도 예산은 이익잉여금 편성을 포함해 31억8천2백만원으로 수립됐다.

한국4-H본부의 2023년 사업성과를 분석해보면, 4-H육성지도자 입문과정을 처음 시행하고 제도화했으며, S4-H 및 국내교육 등 자체 교육사업과 수용품사업 규모를 확대해 수익창출에 기여했고, 운영경비 긴축 등 예산을 절감해 수지결산상 1억6천여 만원의 이익잉여금 성과를 만들었다. 또한 현역회원과의 소통, 4050세대 청년지도자 육성에 노력했고, 후원모금이 지속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한국4-H본부의 역점사업으로 민간4-H운동의 기반을 강화하는 중앙과 지역의 교육사업 협력 확대, 지도자교육의 내실화, 4-H후원모금 확대, 자체교육 및 국제사업 발굴 및 확대, 공모사업 지속 확대 등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