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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여기 지렁이 있어요! 어떡하죠? 그냥 두면 되겠죠?” “쌤, 잡초 너무 많아요. 상추는 언제 다 자라서 먹을 수 있어요?”동아리 시간, 상추가 자라면 삼겹살을 싸 먹겠다는 꿈을 안고 학생4-H회원으로 들어왔지만, 텃밭을 가꾸며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에 울기 직전인 여고생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잡초를 뽑던 지난 봄~초여름의 기억이 생생하다. 신규교사 시절 바로 옆자리에서 학교4-H회를 맡아 지도하시던 선배 선생님 덕분에 동료 선생님들보다 일찍 4-H를 알게 되었다. 주말마다 학생들을 데리고 농업기술센터, 인천 구석구석에 자리
지도교사 이야기
이새롬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 4-H지도교사
2024.04.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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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4-H가 중심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도전과 소통강화’라는 슬로건으로 제14대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장으로 당선된 허성대입니다.지난 2010년에 경기 안산중학교4-H회를 조직하여 14년차 지도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기도4-H지도교사협의회 부회장과 회장,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4-H회’를 통한 학생4-H단체활동으로 지ㆍ덕ㆍ노ㆍ체의 4-H이념을 생활화하며 인격을 도야하고 농심을 배양하는 학교4-H회를 이끌어오면서, 학교안에서는 학교휴농지를 개발하여 농작물재배 노작실습활동, 상자텃밭가꾸기, 스마트
지도교사 이야기
허성대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회장 · 경기 안산중학교 4-H지도교사
2024.03.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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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학업 속에 지칠만한 우리 학생들이 4-H행사로 주말에도 쉬지 않고 학교에 나오는데 그 모습을 보면 평소보다 더 즐겁고 에너지가 넘친다. 봉사활동, 과제교육, 텃밭 활동, 연합 캠프 등의 활동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나와서는, 말도 안 듣고 빈둥거리는 녀석이 다음날 학교에 가면 “다음 주는 4-H 안하나요?”라고 먼저 묻는다. ‘휴… 이걸 확.’ 속이 터지지만, 그래도 주말에 PC방 안가고 학교에 나와서 따뜻한 햇살 속에 살랑 바람맞으며 깔깔거리는 아이들이 한 해, 두 해 커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4-H활동에 애정을
지도교사 이야기
박범식 충북 단양소백산중학교4-H회 지도교사
2024.01.3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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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4-H협력 청소년 미국 파견 프로그램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을 꼽아보자면,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첫째, 아이다호 사람들의 친절함입니다. 모든 홈스테이 가정이 저와 학생들의 뜻깊은 경험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었습니다. 안부를 묻기 위해 매주 학생들에게 전화를 할 때마다, 캠핑 가기·호수에서 수영하기·수상스키 타기 등 색다르고 재미있는 활동을 초청 가정에서 준비해 줘서 너무 재미있게 즐기고 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집의 호스트 부부도 맞벌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주고, 저에게 새로운 풍
지도교사 이야기
송종민 경기 이충고등학교 4-H지도교사
2023.10.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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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S4-H 파견 프로그램에 인솔 교사로 참여한 이충고등학교 교사 송종민입니다. 전국에서 모인 10명의 학생들과 함께 미국 아이다호주로 약 4주간의 파견 생활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름 미국에서 보낸 한 달은 학생들과 제 인생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기에, 그 추억의 일부를 짧게나마 여러분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아이다호는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요 도시로는 Boise, Idaho Falls, Pocatello 등이 있습니다. 면적은 대한민국의 약 3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약 180만 명 정도에 불과합니
지도교사 이야기
송종민 경기 이충고등학교 4-H지도교사
2023.09.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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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드러나는 삶’을 마음에 새기고 살아왔다. 시골 태생이라 어려서부터 밭농사 논농사 지으시는 부모님을 도와 씨도 뿌리고 풀도 뽑고 시장에 내다 파시려고 준비하시는 어머니를 도와 배추와 무, 파도 다듬었다.초등학교 6학년 때는 젖소 한 마리부터 시작해서 50여 마리가 되기까지 기르셨다. 밭은 채소가 아닌 옥수수와 젖소가 좋아하는 풀들로 채워졌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수녀원에 입회하여 수도 생활을 하며 나의 시골 어린 시절은 가물가물해졌다.2003년 논산 쌘뽈여자고등학교에 일본어 교사로 파견되어 내려왔다.
지도교사 이야기
안효진 충남 쌘뽈여자고등학교 4-H지도교사
2023.08.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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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4-H 이야기는 1960년대 후반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너무 오래된 일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 6~7세 무렵이었을 것이다.마을 어귀에 동네 청년들이 4-H구락부 표석 조형물을 설치하는 것을 구경했던 기억이 아련하게 남아있다.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어린 시절의 기억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이 손에 꼽을 정도로 몇 개밖에 없는데 그중 하나가 네잎클로버 4-H구락부 조형물에 대한 기억이다. 평생 잊혀지지 않는 몇 안되는 어릴적 기억속에 4-H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다는 것은 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초등학교 6학년 봄에 서울
지도교사 이야기
이정근 경기 남양주 광동중 4-H지도교사
2023.07.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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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바라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언제나 학교와 집, 혹은 학교와 학원, 집을 왕복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내가 어릴 적에만 해도 손으로 흙을 만지며 나무에 달린 열매를 따먹고 뛰어놀기 바빴던 시절이었는데, 요즘의 학생들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과열화된 학업 경쟁 속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기 보다는 학원과 학교를 반복하는 일상을 보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학생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우리의 몸을 풍요롭게 해주는 다채로운 열매들과 음식들, 길을 밝혀주며 자라나는 식물들이 가득한 세상임에도 그것의 의미를 제대로
지도교사 이야기
임지원 경남 경해여자중학교 4-H지도교사
2023.05.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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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과학동아리를 운영하던 중 학교 뒤편에 있었던 노지를 생태 수업의 일환으로 학교 텃밭을 만들어 운영하면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용기 있게 시작한 텃밭 활동이 교사로서 처음 시작한 4-H활동이었습니다.농촌 지역에 위치한 학교로 학부모님의 직업 중 화훼를 하시는 분도 계시고, 작지만 개인 텃밭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편이었지만 학생들은 텃밭의 경험이 거의 없었습니다. 노지에 작물을 심고 물을 주며 열심히 관리하였지만, 가을에 수확했던 무는 기대했던 크기가 아닌 작은 열무 크기로 수확해 모두가 멍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도교사 이야기
이동열 경기 남사중학교4-H회 지도교사
2023.04.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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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도 교직에 발을 디딘 후, 선배교사 선생님께서 4-H 활동 하실 때마다 가끔씩 저에게 좀 도와달라고 하시면서 조금씩 4-H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4-H회원들과 도농교류활동으로 제천 산야초마을에서 2박 3일간 즐겁게 야영하던 일, 충주시 4-H회원들 40명을 데리고 속초 농촌마을에 체험 가서 동네 개울가에서 고기 잡던 일, 괴산 올갱이마을에서 2박3일 농촌체험 하던 일, 충주 우륵문화제 때 차전놀이 하던 일 등…. 힘들지만 재미있고 자연과 농촌을 사랑하는 건전한 4-H청소년을 기르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그러던 2013년
지도교사 이야기
박선영 충주상업고등학교 4-H지도교사 · 충청북도4-H지도교사협의회 회장
2023.04.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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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막연하게 내 손으로 땅을 일구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종자주권, 생물다양성, 지속가능한 발전, 기업가정신 등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틈틈이 책도 한두 권씩 찾아 읽어보고, 관련 동영상도 찾아보고, 관련 커뮤니티도 기웃거려 보았다. 그리고는 작년에서야 조금씩 관심을 행동으로 구체화했다. 그 실천을 당연히 학교에서도 하고 싶었다.마침 ‘텃밭 가꾸는 동아리’를 하시던 선생님께서 전근 가셨고, 그 동아리를 이어받을 사람으로 내가 나서도 되겠다 싶었다. 그 동아리가 ‘4-H’라는 동아리라고 했고, 텃밭을 가꾸고, 지역 농가와
지도교사 이야기
유정희 경기 양주고등학교 4-H지도교사
2023.02.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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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만 되면 ‘노형’의 작은아버지 댁에서 오랫동안 지내곤 했었다. 버스에서 내려 작은아버지 댁으로 가는 골목 초입에 커다란 연자방아가 세워져 있었고, 거기에는 초록색 잎사귀 네 곳에 무슨 글씨가 새겨져 있었다. 그 글씨는 그 당시에 눈에 잘 띄지는 않았지만 초록 잎사귀 중앙에 ‘4-H’라는 글씨는 지금도 선명히 떠오른다. 가끔 저녁 무렵 동네 청년들이 작은아버지 댁에 모여 회의도 하고, 작은 책자를 남겨놓고 가기도 했고, 그 책자에는 ‘4-H’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다. 시골이었던 ‘노형’이 지금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지도교사 이야기
박제연 제주서중학교 4-H지도교사
2023.01.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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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청소년 단체 중 학교4-H의 매력은 다른 단체와 달리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 없이 4-H이념을 심어주고, 다양한 봉사의 개념과 경험을 선물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학교4-H회의 업무를 맡은 지 어느새 7년이 되었다. 그동안 다양한 체험을 통해 4-H이념을 실천하고자 노력하였고, 그에 따라 많은 추억을 쌓아왔다.처음 만난 4-H는 단순히 지도교사의 지시 하에 교내 화단을 정리하며 가꾸었고, 주말에 모여 지역환경정화활동에 힘쓰는 정도였다. 하지만 이렇게 수동적인 활동으로는 4-H이념을 완전히
지도교사 이야기
박소연 충북 제천여자고등학교 4-H지도교사
2022.12.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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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평야를 바라보며 시작했던 교직 생활도 어느덧 30년이 넘어 내 머리에도 자연스럽게 흰머리가 자리 잡는다. 학교 업무로 청소년 단체활동의 학생4-H회를 맡은 지도 25년이 되었다. 그동안 학생들과 다양한 체험을 통한 4-H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그에 따라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식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학교생활’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육이 화분을 만들어 학교 4-H회에서 ‘1회원 1화분’ 키우기로 많은 학생이 참가하여 직접 자신의 다육이 화분을 만들었고, 복도 일부 공간에 ‘다육이존’을 지정하여 자신의 화분을 살펴보게 하므로 생
지도교사 이야기
권임순 경남 김해 장유중학교 4-H지도교사 · 2022년 한국4-H대상 수상 학교
2022.11.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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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며 찬바람이 맹위를 떨치는 2004년 2월 병아리 교사 시절, 임용 합격 소식을 듣고 버스에 몸을 실어 원주시 흥업면 흥업리에 도착하게 되었다. 당시 학생부 소속 교사가 되어 체육 업무와 4-H담당 업무로 처음 4-H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당시 학교는 야생화 단지 조성을 위해 경계석을 신청해 운동장과 화단을 구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전에 땅을 파고 고르며, 경계석을 놓는 일에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두 일심동체가 되어 도라지, 원추리, 마가렛, 금낭화, 구절초, 둥글레 등 직접 꽃묘종을 정성스레 심었다
지도교사 이야기
권순영 강원 원주시 육민관고 4-H지도교사
2022.10.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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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S4-H 파견프로그램에 인솔교사로 참여한 함평영화학교 교사 이형준입니다. 전국에서 모인 10명의 학생과 동행하여 미국의 대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가 속해있는 일리노이주에 약 4주간의 파견 생활을 다녀왔습니다. 일리노이주는 대한민국의 1.5배의 면적에 인구는 1,300만 명이며 그중 시카고 광역지역에 약 90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2021년 미국 농림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는 약 70,000개의 농장이 있는데 그중 96%가 가족 단위로 경영되는 농장이라고 합니다. 제가 4주간 방문한 농장이 여
지도교사 이야기
한국4-H신문
2022.09.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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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지속으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어떤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외부 체험이 제한적이던 이 시점에 가정이나 교내에 진행할 수 있는 원예치유 ‘콩심팥심’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다문화 가정인 ○○네는 부모가 별거 중으로 주말에는 아빠, 주중에는 엄마의 집을 왔다 갔다 하고, 주로 우리말이 어눌한 엄마 집에서 생활을 많이 합니다. 집에서는 말을 하지만, 학급에서나 방과후 교실, 낯선 장소 등 그 어떤 곳에서도 말을 하지 않았고, 수업 시간엔 멍하니 앉아 있는 적이 많아 걱정이었습니다. 입을 꾹 다문
지도교사 이야기
한정아 경기 양평초등학교 교육복지사
2022.07.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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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시험 준비를 하던 어느 날, 교과서에서 청소년 단체 중 4-H에 대한 글을 읽게 되었고, 농업계 교사 임용을 준비하던 나에게는 임용 합격 후에 꼭 한번 지도해 보고 싶은 청소년 단체로 머릿속에 새겨졌다.다행히 그 해에 합격하였지만 이리저리 정신없는 신규교사로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샌가 4-H에 대한 생각은 한 켠에 접어두게 되었고, 사실 신규교사가 학교에 개설되어 있지 않은 청소년 단체를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이러한 고민을 주변 선생님들께 말씀드리게 되었고, 예전에 4-H지도경험이 있으셨던 선생님이 기꺼이 함께
지도교사 이야기
김규하 전북 김제농생명마이스터고 4-H지도교사
2022.06.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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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간 33년간의 교직 생활을 했다. 예산고에서 1990년 3월부터 25년은 과학(생물)교사로, 2015년 3월부터 8년째 진로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더본대표 기업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이사장의 선친으로부터 설립된 충남의 명문 예산고(교장 김남기)에서 특별한 교훈(‘내 갈 길은 내 힘으로’ 자립·창조·개척의 정신을 기른다)을 학생들과 소통하며 살아왔다.20년 전, 초등학교 다니던 아들로 인하여 청소년단체 활동에 인연이 되어 15년간 많은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위기가 왔고 이제는 충남에서 운영하기 어려웠다. 결국 홀로 버
지도교사 이야기
김종무 예산고등학교 4-H지도교사 · 충남4-H지도교사협의회 회장
2022.06.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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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하면 지·덕·노·체 기념비와 농촌사랑이라는 단어만 떠올리던 저는 선배교사의 권유와 부탁으로 단양중학교에서 4-H지도교사를 처음이자 본격적으로 맡게 되었다. 처음으로 활동하게 되었을 때 막막해서 어쩔 줄 몰라 공문만 찾아보았는데 우연한 기회에 전주한옥마을에서 열린 충북4-H지도교사협의회를 통해 늦은 시간까지 4-H발전과 학생지도 방안에 대해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선배교사들을 보고 4-H활동이 제가 생각하고 있던 농촌봉사활동만 있던 것이 아니구나,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계신 분들이 있구나,
지도교사 이야기
정규영 충북 단성중학교 4-H지도교사
2022.05.26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