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농업인단체장과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3월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전병설 한국4-H본부 회장을 비롯 30여 명의 농업인단체장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년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우리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사 지을 수 있도록 든든한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고 농업혁신을 통한 미래성장산업화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필요한 정책들을 빠짐없이 챙겨 나가겠다”며,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업·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 농촌공간 전환, 세대전환의 3대 대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과의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아 농업인의 뜻을 귀담아듣고, 문제를 즉각 해결하여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면서, 농업인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전병설 한국4-H본부 회장은 “후계인력이 부족한 상황인데 국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과 청년·청소년 대상 농업교육이 매우 부족하다”며, “미래세대에 대한 진로, 교양 차원의 농업교육은 교육부가 무관심하므로 농식품부나 농업계가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하며 이를 위한 농식품부의 관심과 정책 마련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기명 한국4-H중앙연합회 회장은 “농가 규모나 노지 스마트팜의 적용에 따른 생산비의 차이, 국산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이 어떤 조건일 때 확보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가 필요하다”며, “특히 청년농업인에 대한 교육 시 영농교육 외 인문학적 소양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필요하고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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