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의 사내벤처팀 ‘방초소년단’팀과 ‘로컬메이커즈’팀이 지난 3월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사진>

공사는 지난해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경험, 역량 등을 활용해 신성장 사업 발굴을 목표로 ‘KRC 사내벤처 팀 선발 IR 대회’를 열었다.

1·2차 심사와 내·외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방초소년단팀의 ‘비농업 분야 생태적 잡초 방제 서비스사업’과 로컬메이커즈팀의 ‘우마빌(우리 마을을 빌려드립니다)’이 최종 선정됐다.

활동에 나선 방초소년단팀은 저수지 제방 등 공사 시설물에 초생재배 농법을 활용한 잡초 방제 서비스를 추진한다. 해당 기술은 제초 활동에 드는 인력과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생태 환경 보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컬메이커즈팀은 농촌 지역의 빈집, 폐교 등 유휴시설에 공유경제를 도입해 거점시설로 활용하는 사업을 전개한다. 도시와 농촌 간의 상호 결핍 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공유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사의 지역개발 전문기관 역량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어촌의 혁신을 이끌 벤처팀들이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조직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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